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注意力缺乏過剩行動障碍), 줄여서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충동성 및 감정 조절 장애와 같은 증상을 특징으로 보이는 신경발달장애의 일종이다.
과도하고 광범위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발달적으로 부적절한 방식으로 개인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ADHD의 증상은 실행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핵심 증상으로 간주되는 것은 감정 조절 장애이다.
시간 관리, 억제력, 지속적인 주의 집중과 같은 자기 조절 능력의 결핍으로 인해 직업적 성과 저하, 대인 관계 문제, 다양한 건강 위험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뿐아니라, 평균 수명 역시 약 13년정도 단축된다.
ADHD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천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다른 신경발달 장애 및 정신 장애, 그리고 기타 비정신과 질환들과 연관될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지연된 보상을 수반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흥미를 갖고 즉각적인 보상이 제공되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이 두드러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집중(hyperfocus)[29] 또는 집착적 반응(perseverative responding)이라는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상태는 쉽게 벗어나기 어렵고, 인터넷 중독이나특정 범죄 행동과 같은 위험과 관련될 수 있다.
ADHD는 실행 기능 및 자기 조절 능력에 대한 지표에서 극단적으로 낮은 끝단에 해당하는 특성으로도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쌍둥이 연구, 뇌 영상 연구, 분자 유전학 연구에 의해 뒷받침된다.
대부분의 ADHD 개별 사례에서는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다.다만 쌍둥이 연구, 가족 연구, 분자 유전학 연구의 메타 분석 결과, ADHD는 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유전 가능성은 약 70-80%로 추정된다.
ADHD의 위험 요인은 누적적으로 작용하며, 환경적 위험 요인은 사회적 또는 가족적 요인과 무관하게도 작용하고, 특히 태아기 또는 생후 초기와 같이 매우 이른 시기에 영향을 미친다. 드물지만 ADHD는 외상성 뇌손상,임신 중 생물학적 유해 물질 노출, 또는 주요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외상성 뇌 손상 이후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생물학적으로 명확히 구분되는 성인 발병 ADHD는 존재하지 않는다.
1970년대까지 소아기에 발병해 청소년기까지만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조기에 발견할수록 성인기까지의 증상 지속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53] 또한 성인 ADHD는 우울장애, 불안장애 등 유사한 증상이 많아 오진이 잦은 다른 질환들과 세밀한 구분이 필요하다.